아들과 함께 걷는 길


소설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연극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은 말하기에 얼마나 서투른가.
이 연극은 어른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어릴 때 꿈꾸고 바라보았던 어른의 세계를 이제는 아버지가 되어 아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 보며 다시금 느끼는 아이의 세계, 그 안에서 되찾는 감동이 있는 연극이다.
대관령 산길 60리를 넘는 아버지와 아들의 수채화 같은 정겨운 대화 속에서 정신 없이 바쁘게 살면서, 오로지 앞만 보고 숨가쁘게 달리기만 했던 우리네 아버지들, 그래서 달리면 달릴수록 비어지는 ‘아버지의 자리’가 우리네 가족들을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한번쯤은 숨을 고르며 더디 가더라도 사람 생각 한번 해보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by 고지민♪ | 2009/06/13 01:41 | 책으로 시작, 연극으로 끝 | 트랙백 | 덧글(0)

완득이


소설 완득이

연극 완득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
<완득이>는 주인공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가진 건 타고난 두 주먹뿐인 뜨거운 청춘 도완득은 첫눈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 시대의 진정한 ‘훈남’이라 할 만하다. 거기에다 학생들을 살살 약 올리는 재미로 학교에 나오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운 담임선생 ‘똥주’, 부잣집 딸에다 전교 1, 2등을 다투는 범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완득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윤하 등도 매력 만점의 주인공이다. 여기에다 완득이가 교회에 갈 때마다 나타나 ‘자매님’을 찾는 정체불명의 핫산, 밤마다 “완득인지, 만득인지”를 찾느라 고래고래 소리치는 앞집 아저씨 등등 양념처럼 등장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변 인물들의 조화도 더없이 절묘하다.

차차차보다 유쾌하게, 킥복싱보다 통쾌하게!
캐릭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완득이>의 매력은 바로 속도감 넘치는 문체이다. 리드미컬한 대사와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는 일견 만화를 연상시킬 정도다. <완득이>는 롤러코스터다. 한번 올라타면 끝날 때까지 절대 내릴 수 없다. 꾸밈없이 솔직한 문장과 거침없이 내달리는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은 차차차보다 유쾌하고, 킥복싱보다 통쾌한 완득이의 스텝을 따라 어느새 신나게 들썩이고 있는 자신의 두 발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희망’이라는 촌스러운 단어의 화려한 부활
또 하나, <완득이>가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한바탕 웃고 난 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이다. 난쟁이 아버지와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 어수룩하고 말까지 더듬는 가짜 삼촌으로 이루어진 완득이네는 냉정한 현실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할 가족상이다. 게다가 할 줄 아는 거라곤 주먹질밖에 없는 완득이지만 기죽고 좌절하기는커녕 남들이 지레 포기해버린 행복까지 단단히 그러쥔다. 정해진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온실의 화초는 절대 알지 못할 생활 감각과 인간미, 낙천성을 가진 완득이를 통해 관객은 ‘희망’이라는 촌스러운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by 고지민♪ | 2009/06/13 01:37 | 책으로 시작, 연극으로 끝 | 트랙백 | 덧글(0)

책으로 시작, 연극으로 끝


책으로만 느끼기에 아쉬우니 연극으로도 독서 후 활동을 해볼까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거나 공감가는 사람은 댓글 달아주세용_

by 고지민♪ | 2009/06/13 01:34 | 책으로 시작, 연극으로 끝 | 트랙백 | 덧글(0)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기다리는 걸 몹시 지겨워하면서도 매번 기다리고,
힘들어하면서도 시계를 보며 참아내는 건 그래도 상대가 온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다린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루했는지 생색을 내며,
그 기다림을 보상받을 수 있으니까

by 고지민♪ | 2009/06/13 00:56 | 내 인생의 책 | 트랙백 | 덧글(2)

트라일라잇


소설 트라일라잇

영화 트라일라잇

황량한 도시 포크스로 이사 온 벨라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소년 에드워드 컬렌을 만난다. 놀랍게도 그는 불사의 몸으로 오랜 세월 고독하게 살아온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벨라를 향한 강한 끌림과 흡혈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녀를 밀어내고, 벨라는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기로 한다.

주인공 에드워드는 매력 넘치는, 게다가 헌신적이기까지 한 소년으로 모든 여성의 낭만의 집대성이자 연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환상이든 현실이든,가슴 속에 첫사랑에 대한 꿈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90년 만에 첫사랑을 하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by 고지민♪ | 2009/06/13 00:53 | 책으로 시작, 영화로 끝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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